일요일 아침 9시. 졸린 눈 비비고 일어나 가족들과 함께 도시락을 싸서 떠났습니다.
출발!!
성동구청 앞 141번 버스를 타고 미아역, 다시 미아역에서 120번 버스를 타고 우이동 입구,
우이동에서 도선사에서 운영하는 버스를 타고 다시 도선사까지.. 버스만 40분 탔네요;
부처님 오신날 전날이라 절에 사람도 많고 연등도 많고..
절 구경은 이따 하고 일단 목표인 북한산 백운대(836.5m)로 출발~!! (09:50)
역시 북한산은 돌이 많더라구요. 거의 돌밭..
가다보니 중간에 이정표 '백운대 1.8km'....;;;;;;
어쨌든.. 걷다보면 나오겠죠??
서울 도심(?)에 살다가 모처럼 산에 오르니 참 좋더라구요. 공기도 맑고 경치도 좋고~
일요일이라 산행하시는 분들도 워낙 많고 서로 손도 잡아주고 모르는 사람들과도 인사하며 즐겁게 올랐습니다~
중턱 조금 지나서 있는 카페에 이런 멋진 비(碑)가 있더라구요
한참을 걸은것 같은데...아직도 1.4km.... 농담이구요 ㅋㅋ
산이 너무 좋아서 올라가는 길은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~
자동카메라로 아웃포커싱 효과를 주기 위해 접사모드로 바싹 땡겨 찍어보았어요..
우여곡절 끝에 정상에 도달했스빈다!!(11:50) 약 2시간정도 소요됐군요!!
인물 사진은 안올리려고 하였으나.. 배경이 너무 이뻐 형님 사진 한컷!
정상 전 30분 정도는 꽤나 어려운 코스입니다. 물론 아이들도 갈 수 있을 정도이지만요.
경사도 심하고 팔 힘으로 안전로프를 당기며 올라가야 하는지라 다녀오니 어깨가 뻐근하더군요.
정상에서 약 20분간 사진찍으며 놀다가 난코스를 내려온 뒤 간단히 도시락을 먹고 도선사로 향했습니다.
이미 입구에 사람들이...
도시락을 먹고도 허기진 터라 절밥을 정말 감사히 얻어먹었습니다^^;(맛은 안습-_ㅠ)
밥을 먹고 절을 좀 둘러보니 재밌는 게 있더라구요
띠 별로 성격풀이를 해 놓았는데 저희 가족들은 잘 맞는 반면에 전 잘 안맞았다능...(음력 82년생 개띠임!)
저희 아버지는 양띠입니다.
저희 어머니는 돼지띠입니다..
수만개의 연등이 매달려 있는 모습도 매우 이색적이고 아름다웠습니다.
그 중 하나의 연등에 쓰여진 소원이 너무 공감되서 한장 찍었습니다.
북한산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올때마다 참 좋은 것 같습니다. 가깝고, 적당한 높이에 지루하지도 않은데다
주변 풍경까지 베리 나이스 엑설런트하네요.
못 가보신 분들은 이번 주말에 가족들 손 잡고 떠나보는건 어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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